흔들리는 치아,
꼭 뽑아야 할까?
다이아몬드 치과에서 알려드리는 자연치아 보존 기준 — 내 치아를 살릴 수 있는지, 잇몸과 잇몸뼈 상태를 네 가지로 쉽게 살펴봅니다.
- 치주과 전문의 진료
- 6인 의료진 협진
- CT 기반 정밀 진단
“이가 흔들려요”라는 말 속에는
서로 다른 여러 상황이
숨어 있습니다.
음식을 씹을 때 이가 살짝 움직이는 느낌이 들면 많은 분들이 “이제 뽑아야 하나” 하는 걱정부터 하십니다. 하지만 흔들림은 ‘결과’일 뿐이고, 왜 흔들리는지와 얼마나 흔들리는지는 사람마다, 치아마다 다릅니다.
이가 흔들리는 가장 흔한 이유는 잇몸병(치주염) 때문에 치아를 붙잡고 있던 잇몸뼈가 줄어든 것입니다. 나무가 흙에 뿌리를 내리고 서 있듯, 치아도 잇몸뼈에 뿌리를 박고 서 있습니다. 흙이 쓸려 나가면 나무가 흔들리는 것처럼, 잇몸뼈가 줄면 치아도 흔들립니다.
여기에 잇몸이 붓거나, 이를 악물고 가는 습관처럼 치아에 힘이 많이 실리면 흔들림이 더 커집니다. 그래서 “얼마나 흔들리나”보다 “뿌리를 잡아 줄 뼈가 얼마나 남아 있나”를 먼저 봐야 치아를 살릴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흔들리는 치아라도 ① 남아 있는 잇몸뼈의 양 ② 잇몸 속 틈의 깊이 ③ 흔들리는 정도와 이유 ④ 어금니 뿌리 사이 상태를 함께 보고 살릴 수 있는지 판단합니다. 염증을 가라앉히고 남은 뼈가 치아를 받쳐 줄 수 있다면, 뽑기 전에 잇몸치료로 내 치아를 지키는 방법을 먼저 검토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흔들리는지보다
‘남은 뼈’가 먼저입니다
2017년 미국치주과학회(AAP)와 유럽치주과학회(EFP)는 잇몸병을 잇몸이 치아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 엑스레이에서 뼈가 얼마나 줄었는지, 잇몸병으로 빠진 치아가 몇 개인지에 따라 1~4단계로 나누는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건강한 잇몸은 치아와의 틈이 1~3mm 정도로 얕습니다. 잇몸병이 진행되면 이 틈이 깊어지고 뼈가 뿌리를 따라 내려갑니다. 단계가 높을수록 치료 과정이 길어질 수 있지만, 단계가 높다고 곧바로 뽑아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잇몸병 진행 단계 한눈에 보기
출처: Papapanou et al., J Periodontol 2018- 잇몸이 떨어진 깊이
- 1~2mm
- 잇몸뼈가 줄어든 정도
- 뿌리 윗부분 15% 미만
- 잇몸병으로 빠진 치아
- 없음
- 잇몸이 떨어진 깊이
- 3~4mm
- 잇몸뼈가 줄어든 정도
- 뿌리 길이의 15~33%
- 잇몸병으로 빠진 치아
- 없음
- 잇몸이 떨어진 깊이
- 5mm 이상
- 잇몸뼈가 줄어든 정도
- 뿌리 중간 이상까지
- 잇몸병으로 빠진 치아
- 4개 이하
- 잇몸이 떨어진 깊이
- 5mm 이상
- 잇몸뼈가 줄어든 정도
- 뿌리 중간 이상까지
- 잇몸병으로 빠진 치아
- 5개 이상 · 씹기 불편
살릴 수 있는 치아인지
확인하는 4가지
숫자 하나만 보고 정하지 않습니다. 아래 네 가지를 함께 보고, 전신 건강과 생활 습관까지 고려해 그 치아를 앞으로 얼마나 오래 쓸 수 있을지 판단합니다.
뿌리를 잡아 주는 잇몸뼈가
얼마나 남아 있나요?
치아를 버티게 하는 힘은 뿌리를 감싼 잇몸뼈에서 나옵니다. 엑스레이와 필요할 때는 CT로 뿌리 길이에 비해 뼈가 어디까지 남아 있는지 확인합니다.
- 뼈가 전체적으로 고르게 낮아졌는지, 한쪽만 깊게 파였는지 확인
- 한쪽만 파인 경우, 뼈가 다시 차오르도록 돕는 치료가 가능한지 함께 검토
잇몸 속 틈이 얼마나 깊고,
피가 나나요?
눈금이 새겨진 가는 기구로 치아 한 개당 여러 곳의 잇몸 틈 깊이를 잽니다. 틈이 깊고 잴 때 피가 난다면 아직 잇몸 속 염증이 활발하다는 신호입니다.
- 4mm 이상 깊은 틈은 칫솔이 닿지 않아 치석과 세균이 쌓이기 쉬움
- 치료 후 다시 재서 얼마나 좋아졌는지 숫자로 비교
얼마나, 그리고
왜 흔들리나요?
흔들림은 보통 세 단계로 나눕니다. 좌우로 1mm 안쪽으로 움직이면 1단계, 그보다 많이 움직이면 2단계, 손으로 누를 때 위아래로까지 움직이면 3단계입니다. 같은 정도라도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 잇몸 염증 때문이라면 잇몸치료 후 흔들림이 줄어들 수 있음
- 이를 악물거나 가는 습관 때문이라면 씹는 면 조정이나 보호 장치를 함께 사용
어금니 뿌리 사이와
전신 건강은 어떤가요?
어금니는 뿌리가 두세 갈래로 나뉘어 있습니다. 뿌리가 갈라지는 사이까지 뼈가 줄어들면 칫솔이 닿기 어려워 관리가 까다로워집니다. 흡연이나 혈당 조절 상태도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줍니다.
- 뿌리 사이 뼈가 줄어든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다르게 선택
- 금연·혈당 관리 계획을 치료 계획에 함께 포함
내 치아를 지키는
단계별 잇몸치료
유럽치주과학회(EFP)의 2020년 진료 지침은 잇몸병 치료를 네 단계로 안내합니다. 한 단계를 마칠 때마다 다시 검사해 결과를 확인하고, 다음 단계가 필요한지 정합니다.
올바른 칫솔질과
나쁜 습관 바로잡기
칫솔질과 치실·치간칫솔 사용법을 점검하고, 잇몸 위 치석을 제거합니다. 흡연, 혈당 같은 위험 요인도 함께 관리합니다.
잇몸 속 깊은 곳
치석 제거
잇몸 아래 뿌리에 단단히 붙은 치석과 세균을 긁어내고 뿌리 표면을 매끈하게 다듬습니다. 이후 잇몸 틈 깊이를 다시 재서 회복 정도를 확인합니다.
남은 깊은 틈은
추가 치료
다시 검사했는데도 깊은 틈이 남아 있다면, 잇몸을 열어 안쪽까지 깨끗이 치료하거나 뼈가 다시 차오르도록 돕는 치료를 검토합니다.
꾸준한 정기 관리
잇몸 상태에 따라 3~12개월마다 검진과 잇몸 관리를 이어갑니다. 치료한 결과를 오래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살리기 어려운 경우도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모든 치아를 살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상태가 많이 나쁜 치아를 무리하게 유지하면 주변 뼈까지 함께 잃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음 치료를 위해 남은 뼈를 지키는 방법을 함께 고민합니다.
- 뿌리 끝 가까이까지 뼈가 사라진 경우치아를 받쳐 줄 뼈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
- 손으로 누르면 위아래로 움직이는 경우씹는 힘을 버티기 어렵고 불편함이 계속되는 상태
- 치료 후에도 고름이 반복해서 차는 경우염증이 잡히지 않아 옆 치아와 뼈에도 영향을 주는 상태
- 치아 뿌리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 경우잇몸치료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손상
흔들리는 치아,
자주 묻는 질문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을 정리했습니다.
아닙니다. 잇몸 염증 때문인지, 이를 악무는 습관처럼 힘이 많이 실려서인지, 뿌리를 잡아 줄 잇몸뼈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염증을 가라앉히고 남은 뼈가 충분하다면 잇몸치료 후 흔들림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어, 정밀 검사를 받은 뒤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줄어든 잇몸뼈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흔들림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치료의 목표는 염증을 멈추고 남은 뼈를 지켜서, 불편 없이 씹을 수 있는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것입니다.
뿌리 끝 가까이까지 뼈가 사라진 경우, 손으로 누르면 위아래로 움직이는 경우, 치료 후에도 고름이 반복해서 차는 경우에는 살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는 무리하게 버티기보다 주변 뼈를 지키는 방향으로 발치와 이후 치료를 계획합니다.
잇몸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개월에서 12개월 간격으로 정기 관리를 권합니다. 잇몸병은 다시 생길 수 있는 질환이라, 정기 검진과 잇몸 관리를 꾸준히 받는 것이 치료 결과를 오래 지키는 방법입니다.
당신의 미소를다이아몬드치과
다이아몬드처럼 빛나게


